관찰기/일상

[자취음식] 새송이버섯 봉골레

텍사스농부 2014. 6. 17. 22:54



귀국하고 다시 자취생활이 시작된 요즘..



봉골레가 급끌려서 한번 만들어 봤다



마침 바질도 있고 퓨어올리브오일도 있고 해서 모시조개랑 마늘, 페페론치노(비싸니까..동네에선 잘안파니까)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었다.



다만 화이트와인이 없었고...엑스트라버진도 없었던건 그냥 살포시 무시..








7분가량 면을 삶고 따로 그릇에 받아둠 


이때 올리브오일을 뿌려놓으면 불지 않는다. 어차피 봉골레는 오일파스타니까 적당히 뿌려놨다. 


나는 인덕션 하나라서 하나씩 해야한다는 창극...아니 참극










슬라이스된 마늘과 다진마늘 새송이버섯을 투척해서 볶고 적당히 노릇해지면 해감된 모시조개 투하


그러고나서 화이트와인넣고 플람베(라고 쓰고 불쇼라고 읽는다)를 해야하는데.... 역시나 인덕션이라서 포기


화이트 와인도 없고. 면수를 좀 넣고


저 후라이팬은 뚜껑도 없어서 냄비뚜껑으로 덮일락말랑한상태로 손으로 들고있었다. 거의 덮고있으면 곧 모시조개 입을 벌리고..그 상태가 바로 위의 사진



소금, 후추 적절하게 뿌리면서 면넣고, 청양고추넣고 잘 볶아주면서 국물 두스푼 남을 떄까지 볶아주고 접시에 담는다









바질로 마무리. 


후기: 모시조개 국물이 더 우러나오게 면수나 화이트와인을 충분히 넣고 끓여줘야할듯 싶다.


나의 야매 봉골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