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가다
올해도 어김없이 참가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와 1도 관련이 없지만 항상 부국제는 가곤한다.
우리나라 영화제 중에 가장 영화제 느낌이 나는 영화제가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니까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티켓을 수령했다.
개별 구매해야한다. 그런데 작년에 쓰던 것도 남은게 많아서 처치 곤란이었다.
실물 예매권은 최소한으로 하고 앞으로는 카카오 예매권을 많이 활용해야겠다.
카카오 예매권은 예매번호가 짧고 환불 등의 절차가 간편하여 사용에 편리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물 예매권같은 경우는 그 다음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나와있는데 (기존에는 2년이었으나 언제부턴가 구매년도 +1년) 짧아져서 아쉬웠다
아마 경상도 어딘가쯤이었던거 같다
자연 앞에 인간은 한없이...
해운대에 내리자마자 해운대 구청 옆 해운대 밀면으로 갔다
엄청 특별한건 없지만 무난하고 시원한 구성이다. 또 먹고싶네
이거 먹고 그 다음날 또 장산역 인근 대풍밀면집에서 밀면을 먹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고기를 안올려주더라
아니 올려주셔도 되는데...그럼 국산돼지말고 다른 나라거 쓰면 되지 않나요?
고기 없는 밀면은 처음인터라 만족감이 상당히 떨어졌다. 가격도 그대로 받으시고.. 당황 ㅋㅋ
어쩌다보니까 밀면 리뷰 포스팅으로 바뀐거 같은데 다시 돌아와서
대충 신세계에서 후다닥 기억도 안나는걸 먹고 개막식이 열리는 영전으로 출~바알
개막식은 처음이라 떨린다 어떨지 궁금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개막작은 큰 관심도 없었다
며칠 전 출장을가서 IPTV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KBS에서 중계해준 것을 봤다.
아마도 그 무대인걸로 추정됨. 시작전이라 아무도 없었다
개막식은 야외무대에서 이뤄진다
치열한 이선좌의 벽을 느끼고 구석자리를 겟...
그나마 구해서 다행인건지도 모르겠다
개막작은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다
역시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단 레드카펫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해외에서 참석한 배우나 감독들은 잘모르겠다
내자리는 레드카펫 지나갈때만 조금 보이는 자리
조여정은 몬가 한결같은 느낌..
요즘 한창 CGV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메기'의 주연 이주영배우가 눈에 띈다
남자 배우도 그.... 어디더라 나왔다던데
기억이 안난다...
몹쓸 머리야
유열의 음악앨범 때문에 온듯
정해인 존잘..
눈감고 계시는 천우희님...
죄송합니다
매년오는 김보성 배웈ㅋㅋㅋㅋㅋ
여기에는 다 안올렸지만 많은 배우들과 감독들이 참석을 해주었다
이하늬와 정우성이 개막식 사회를 보고 나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다음 날 영진위 홍보부스에서 이벤트 참여를 했다..
아 귀차나
이벤트를 참여하고나면 수첩(?)이나 텀블러중에 택1을 할 수 있다
나는 딱히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그리고 사도 구석에 쳐박아둘게 뻔한걸 알기 때문에 최소한의 구매만 하였다
기타 등등 영화보고 나니 저녁..
간만에 대남포장집에 왔다
저녁시간 불금인데 사람이 없어서 약간 당황
그럴리가 없는데...
보니까 가격이 오르고 문어수도 줄었다.
역시 사람들은 재빠르다
나만 당한거 같잖아~
이젠 대남포장집도 갈일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괜찮았던 곳들을 하나씩 잃어하고
그와중에 어제 먹은 술때문에 아침에 해장하러 옴
현대사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 이 초원복국이다
사실 금수복국 가려고했는데 너무 웨이팅이 길어서 차선책으로 옴;...
복지리 오랜만에 먹는다
아침이라 그냥 굳이 비싼거 안시키고 만원초반대로 값싼(?) 은복지리 시킴
예전에 타지에서 일할땐 그냥 복어 주워와서 회도 뜨고 복지리도 초장집가서 먹곤 했는데
그런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영화보고나서 또 밖에 시끄럽길래 가보니까 야구소녀팀 야외 무대인사 중이었다
이주영 배우 작년 메기 GV때도 보고 이젠 친구같다;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많은 것들이 생략되었지만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났다
한국영화들은 어차피 서독제 등에서 해줄테니까 거의 제외시켰고 주로 해외영화 위주였는데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하여 많은 티켓들을 날리게 되어 정작 본건 몇개 안됐다...
이럴거면 집에서 잠이나 잘껄...
역대급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24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