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및 다른 기관의 기사시험의 3월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인력공단은 3월 정기기사 필기시험 일정의 향방에 대해서 시간을 끌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문의가 많이 와서인지 아래와 같은 공지를 달랑 올리고 수험생들은 주말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정부와 검토중이며 다음주(즉, 이번주) 중에 공지를 하겠단다..
정부라고하면 담당 상위기관인 고용노동부일 터...
이번주에 결정을 내려면 산업인력공단 자체적으로 연기든 취소든 결정을 하고 나서 결재를 올렸을 것인데...
고용노동부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왜 결정을 못 내릴까... 에 대한 몇가지 추론
가. 강행시나리오
○ 시험당일인 3/22일 경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강행해도 되지 않을까?
- 코로나가 잠잠해질지 어떻게 알지
- 최대한 시간끌고 시험일에 가까워질떄까지 지켜보는게 답이 아닌가(
피해를 보는건 일정이 확정이 안되어 바쁜 수험생들...그리고 주말 스케쥴이 불확실한 분들..
나. 연기시나리오
○ 연기를 하게 되면 시험 일정이 뒤로 밀리게 되고 타이트하게 연간 계획을 짜놓았던 전체 계획이 뒤틀리게 되어 전체적인 수정이 필요하게 됨
- 바뀐 일정에 대한 검토가 많이 필요
- 정부 담당부처의 판단력 부재
▶ 강행은 하고 싶은데 혹시 확진자 추세가 꺽인 상황에서 기사시험으로 인한 감염자가 나타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고민
시험이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빠른 시험 일정 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미 늦어도 지난주 금요일에는 나왔어야했지만 많이 늦은 상황이다. 최대한 일정을 끄는 무리수를 두지말고 빠른 공지로 수험생의 혼선을 방지하는게 정부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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