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은 교환학생을 준비한답시고 매우 바빴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종강 후 남은 한달 반정도의 시간동안에 유일하게 의미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교육이다. 학교에서 주최했었는데 총 4일간 진행되었고, 매일 각기 다른 주제로 여한국특허정보원의 여러 직원분들께서 수고를 해주셨다. 작년에는 특허출원을 위한 교육을 들었기 때문에 하나의 특허를 출원한 경험이 있어 그나마 친숙한 느낌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였다.
작년의 교육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나의 특허를 출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교육은 특허출원과는 관련이 없고, 기존에 나와있는 특허를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새로운 의미있는 것으로 가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덧붙여 말하면 특허라는 것을 검색할 때 국내 특허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의 특허까지 모두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업무에서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포스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선행기술 조사리포트의 표지이다. 제한된 시간내에 아는 것을 총동원하고 키위(kiwee)로 특허검색도 해서 정보를 모아 작성을 했지만 아무래도 단시간내에 많은 걸 해내기엔 무리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대략적인 방법론은 익혔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개인에겐 특허라는 것이 되게 매력적인 부분이고 미지의 세계같은 이미지를 가진다. 그러나 이제는 특히 기업에서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대상이 되고 있는 시대이다. 나같은 공대생에게 이러한 교육은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의미가 있었고, 흔히 특허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나의 잘못된 지식이나 생각을 바꿔주는 그러한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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