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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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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여행2일차, 포토맥 밀(Potomac mills) 아울렛을 가다 가는 법은 구글 지도를 이용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미국 어디든 대중교통 혹은 도보, 자가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하철(blue)를 타고 끝(franconia-springfield)로 가면 버스가 온다. 그리고 여기서 오는 버스는 일요일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을 많이할 생각이라 카메라를 안들고가서 사진은 없다는게 함정. TIP은 구글map 길찾기를 이용해서 가면 거의 정확하다는 것.
[워싱턴D.C] 백악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가다 아침 8시부터 백악관으로 향했다. 솔직히 별로 기대가 안되는 백악관이었다. 근처에 경찰들이 대기중이었고 위의 사진은 백악관의 뒷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어디가 앞뒤인지 잘 모르겠는데 느낌상 이곳이 뒷쪽이라고 생각했다. 뭐 별거 없다. 백악관 근처까지 온 걸 기념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경찰들은 주변에서 어슬렁 거렸다. 근처에 있던 지도와 정보. 모든 미국대통령이 살았었는데 다만 초대 대통령인 조지워싱턴은 제외였단다. 백악관 옆에 있던 건물인데 오히려 더 멋있었다. 백악관 앞에 정원이 있어서 이곳이 앞쪽이라고 생각했다. 워싱턴 기념비.저 건물이 워싱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걸 믿을 수 있는가, 아무튼 저 건물보다 낮게 건물을 지어야하는걸로 법제화되어있다. 전망을 보러갈 수 있다고 ..
[미국여행] 미국의 햄버거 특집(쉑쉑버거, 올리스트롤리) 미국하면 떠오르는 음식 단연, 햄버거!미국에서 먹었던 햄버거에 대해서 간략히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생각보다 맥도날드는 1번밖에 안먹었고 그외 프랜차이즈도 쉑쉑버거 외엔 먹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도날드는 정말 가성비가 떨어지며 맛또한 떨어지는 편이다. 빅맥보다 약간비싼 버거세트를 먹었는데 9달러 정도 나왔으니... 자, 이제 그럼 맥도날드랑은 급이 다른 햄버거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번째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햄버거 ollie's trolley. 12번가쪽에 위치한 호텔 1층에 있다. 당연히 수제버거이며 나는 가장 기본 햄버거만 시켜보았다. 햄버거의 면적은 작아보이지만 상당히 높은 버거였다. 빵과 치즈 양상추 토마토 그리고 다시 치즈 패티 다시 치즈 빵으로 이어지는 구성. 얘네들 진짜 치즈를 ..
[미국여행]워싱턴DC의 미국회의사당과 식물원을 가다 겨우 겨우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환승까지 한번 걸쳐서 힘들게 도착한 워싱턴 D.C. 맨날 텍사스 촌구석에 박혀있다가 여기 오니까 이제 좀 살 것 같다. 무엇보다도 밤에 돌아다녀도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것. 숙소는 DUO HOUSING이라는 11번 스트릿에 위치한 호스텔이다. 11번 스트릿에는 여기 뿐만 아니라 많은 숙박업소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여러 호텔들 뿐만 아니라 Hostelling International 계열의 미국 호스텔도 위치하고 있다. 필리에서 만난 여행자말로는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나 또한 지금 두군데의 HI호스텔에 머물렀는데 크게 흠잡을 곳은 많이 없다. DUO HOUSING의 경우 온라인 후기보고 낚인 것이었는데, 침구가 좀 더러웠고 인터넷이 많이 느렸다. 전체적으로 많이 낙후된 느낌...
[미국여행] 미국 동부 여행 루트와 유럽여행 루트 교환학생을 끝내면서 그래도 미국에 온김에 미국의 유명도시들을 한번쯤은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교환학생오면 근처 가까운 도시를 자주갈 기회가 있지만 나의 경우엔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정말 미국인가 싶을 정도로 텍사스는 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미국 동부여행과 서부여행을 놓고 많이 갈등을 하게 되었는데, 그리고 미국 동부 서부를 둘다 여행할까하는 생각도 당연히 했다. 하지만 나의 현재 상황을 비추어볼때 미국동부와 유럽일부 국가를 여행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아마도 동행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당연히 차를 렌트해서 서부를 여행했을 것 같다. 내가 갈 도시들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여행으로서 그렇게 끌리는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랜드캐년과 나이아가라의 간격은 너무 넓다. 서부와 동부의 간..
[미국에서살아남기] 미국에서 맛보는 군용 전투식량 어제는 땡스기빙 연휴전날이라서 6시쯤에 식당을 가니 현지 학생들은 다 집으로 돌아간터라 일찍 문을 닫았다. 그러던 참에 먹을게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 우연히 가지고 있던 전투식량이 떠올랐다. 머나먼 미국땅에서 이걸 가지고 있는 사람도 참 흔하지 않을텐데...아무튼 당장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주저없이 뜯어야만 했다. 3년만에 먹어보는 전투식량. 실은 군대있을때도 잘안먹었던 우리의 전투식량...오늘의 메뉴는 소고기맛 고추장비빔밥이다. 독도는 우리땅! 뜯어보니 이렇게 생겼다. 플레이크 형식으로 건조되어있었다. 뜯어보니 함께 들어있는 양념장과 참기름. 참기름 안먹어본지 진짜 오래됐네. 뜨거운 물을 부어 5분기다리니 저런 모습이다. 얼추 된건가? 고추장과 챔기름을 투척해본다. 비빔밥을 비벼본다. 다행히 때마침 ..
[미국에서살아남기] 뉴욕스트립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보자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서의 한학기도 거의 저물어가서 3주정도 남았네요.계속되는 밀플랜(meal plan)이 물려서 오랜만에 또 월마트에서 사온 고기를 구워봤어요. 부위는 마트에 너무 크고 두꺼운게 많아서 이번엔 얇은걸로 뉴욕스트립스테이크 thin이라고 적힌걸 사봅니다. 사실 저런거 3개가 한 팩에 들어있는데 7불이 안되는 가격이었어요. 이게 저렴한건지는 감이 떨어져서 모르겠지만 소고기를 먹겠다는 집념하에 일단 집었습니다. 1cm도 안되는 두께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 해먹으려고 이번엔 소금, 후추, 로즈마리(허브)만 툭툭 뿌리고 30분정도 숙성(?) 되는 동안, 냉동새우와 양파, 마늘을 손질했습니다. 뜨거운 팬에 한 면당 50초정도씩 구웠습니다. 역시 고기가 얇으니까 금방익어요. 냉동실에 박혀있던 냉동새..
[미국 교환학생] 1년 교환학생을 한학기만 하기로 결정하다 1년 머물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에서의 교환학생이 1학기로 단축하기로 자체 결정하였다. 이 곳에 와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보았고 나쁜 사람들도 보았다. 그리고 미국 전체를 다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적잖이 실망한 것 또한 사실이다. 기숙사 같은 층에 있던 아시안친구들은 전부 off-campus로 거주지를 옮겼고 나만 덩그러니 기숙사에 남아있게 되었다. 심지어 중국인이었던 나의 룸메조차 나가버려서 2인이서 같이 쓰던 방은 나 혼자만 쓰는 1인실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건 더 편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귀국을 결정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나는 우발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최소 2주정도의 고민의 기간을 거쳐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파악해본 결과 귀국으로 실마리가 잡혔다. 그래서 국제교류실에 알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