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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 2013

[미국/교환학생] 미국 대학 장학금 감사편지(Thank you letter)를 쓰다

미국 대학교의 등록금은 알다시피 한국에 비하여 되게 비싸다.

 

기숙사비 또한 비싸고 밀플랜까지 하게 되면 몇백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출된다. 우리학교의 경우 물론 미국대학학비와 본교 등록금까지 면제되는 곳이 있긴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은 학교라서 그곳보다는 미국대학에 등록금을 내지만 in-state tuition으로 낼 수 있는 곳에 지원하여 오게 되었다. 영미권을 제외한(물론 영미권도 등록금이 면제되는 곳이 있긴하지만...아주일부라서) 유럽, 아시아 등의 교환학생들은 파견교 등록금과 본교 등록금을 모두 면제 받는다. 하지만 영미권에는 그런 곳이 적다는 점이 아주 아쉽긴하다.

 

그렇지만 일반 사립대 또한 교환학생을 갈 때 본교에 등록금을 내기 때문에 350~500만원에 해당하는 파견교 등록금을 생각하면 그렇게 손해보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다 시피 잡다한 내역이 매우 많다. 위에는 non resident - tuition이 나와있는데 협정서에 의하ㅕㄴ 학기당 500불의 장학금과 in-state tution을 받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웃기는 점은 library fee같은 여러가지 fee들은 등록학점이 올라갈 수록 금액도 같이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는 16학점을 들었기 때문에 실제 등록금은 4200여불(한화로 약 460만원) 정도 책정이 되었다. 맨 아래보이는 두개의 내역이 5664불 감면된 것이고 학기당 500불 장학금(scholarship)으로 지급이 되었다. 장학금을 받으니 thank you letter를 써오라는 담당자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구글링을 시작하였다.

 

 

 

 

 

 

 

역시 영문자료는 네이버보다는 구글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scholarship thank you letter 혹은 scholarship thank you letter sample로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사이트들이 나오며, 대부분은 대학측에서 thank you letter 쓰는법이나 샘플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나또한 쓰는법을 몰랐지만 샘플을 참고하고 살짝살짝(?) 인용해서 무사히 써낼 수 있었다.

 

 

 

 

 

UTB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PDF 파일이다.

아주 친절하게 문단별로 어떠한 내용을 써야하는지 그리고 간단한 예시와 함께 첨부해놓았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많은 부분 그렇긴하지만 미국 역시 외부에서 기부를 많이 받아서 장학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감사편지 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생각한다. 위 사진은 직접 작성했던 thank you letter. 다시보니까 문법적으로 틀린부분도 발견되곤 하는데, 그래도 썼다는 점에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다음 학기때도 써야할 것 같은데, 그 땐 조금 더 감사의 마음이 잘 느껴지도록 써봐야겠다. 참고로 맨 아래에 이름을 쓰고 그 옆에 서명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