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3)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여행]워싱턴DC의 미국회의사당과 식물원을 가다 겨우 겨우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환승까지 한번 걸쳐서 힘들게 도착한 워싱턴 D.C. 맨날 텍사스 촌구석에 박혀있다가 여기 오니까 이제 좀 살 것 같다. 무엇보다도 밤에 돌아다녀도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것. 숙소는 DUO HOUSING이라는 11번 스트릿에 위치한 호스텔이다. 11번 스트릿에는 여기 뿐만 아니라 많은 숙박업소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여러 호텔들 뿐만 아니라 Hostelling International 계열의 미국 호스텔도 위치하고 있다. 필리에서 만난 여행자말로는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나 또한 지금 두군데의 HI호스텔에 머물렀는데 크게 흠잡을 곳은 많이 없다. DUO HOUSING의 경우 온라인 후기보고 낚인 것이었는데, 침구가 좀 더러웠고 인터넷이 많이 느렸다. 전체적으로 많이 낙후된 느낌... [미국여행] 미국 동부 여행 루트와 유럽여행 루트 교환학생을 끝내면서 그래도 미국에 온김에 미국의 유명도시들을 한번쯤은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교환학생오면 근처 가까운 도시를 자주갈 기회가 있지만 나의 경우엔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정말 미국인가 싶을 정도로 텍사스는 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미국 동부여행과 서부여행을 놓고 많이 갈등을 하게 되었는데, 그리고 미국 동부 서부를 둘다 여행할까하는 생각도 당연히 했다. 하지만 나의 현재 상황을 비추어볼때 미국동부와 유럽일부 국가를 여행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아마도 동행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당연히 차를 렌트해서 서부를 여행했을 것 같다. 내가 갈 도시들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여행으로서 그렇게 끌리는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랜드캐년과 나이아가라의 간격은 너무 넓다. 서부와 동부의 간.. [미국에서살아남기] 미국에서 맛보는 군용 전투식량 어제는 땡스기빙 연휴전날이라서 6시쯤에 식당을 가니 현지 학생들은 다 집으로 돌아간터라 일찍 문을 닫았다. 그러던 참에 먹을게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 우연히 가지고 있던 전투식량이 떠올랐다. 머나먼 미국땅에서 이걸 가지고 있는 사람도 참 흔하지 않을텐데...아무튼 당장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주저없이 뜯어야만 했다. 3년만에 먹어보는 전투식량. 실은 군대있을때도 잘안먹었던 우리의 전투식량...오늘의 메뉴는 소고기맛 고추장비빔밥이다. 독도는 우리땅! 뜯어보니 이렇게 생겼다. 플레이크 형식으로 건조되어있었다. 뜯어보니 함께 들어있는 양념장과 참기름. 참기름 안먹어본지 진짜 오래됐네. 뜨거운 물을 부어 5분기다리니 저런 모습이다. 얼추 된건가? 고추장과 챔기름을 투척해본다. 비빔밥을 비벼본다. 다행히 때마침 .. 응답하라 1994의 흥행과 외국인들의 반응 요즘 한창 인기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반응이 뜨겁다. 며칠전 기사에서 TVN이라는 케이블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0%가량되는 시청률이 나왔다는 걸 보았다.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의 흥행에 이어서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 또한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여태까지 나온 모든 회차의 방송을 지켜본 하나의 시청자로서도 납득이 가는 일이다. 드라마 곳곳엔 1994년도 혹은 90년대 중반을 떠올리게하는 여러가지 소품들과 장소들이 있다. 삼천포와 정대만이 커플티로 입은 티피코시(TIPI-COSI)하며 고아라가 입었던 브렌따노(Brenntano). 특히나 90년대 중반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 필자는 그때 고작 국민학교를 들어가려고하는 때였기 때문에 삐삐를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남들이 쓰는 것을 .. [미국에서살아남기] 뉴욕스트립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보자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서의 한학기도 거의 저물어가서 3주정도 남았네요.계속되는 밀플랜(meal plan)이 물려서 오랜만에 또 월마트에서 사온 고기를 구워봤어요. 부위는 마트에 너무 크고 두꺼운게 많아서 이번엔 얇은걸로 뉴욕스트립스테이크 thin이라고 적힌걸 사봅니다. 사실 저런거 3개가 한 팩에 들어있는데 7불이 안되는 가격이었어요. 이게 저렴한건지는 감이 떨어져서 모르겠지만 소고기를 먹겠다는 집념하에 일단 집었습니다. 1cm도 안되는 두께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 해먹으려고 이번엔 소금, 후추, 로즈마리(허브)만 툭툭 뿌리고 30분정도 숙성(?) 되는 동안, 냉동새우와 양파, 마늘을 손질했습니다. 뜨거운 팬에 한 면당 50초정도씩 구웠습니다. 역시 고기가 얇으니까 금방익어요. 냉동실에 박혀있던 냉동새.. [부산/NO맛집] 부산족발에서 냉채족발은 좀... 거두절미하고 비추천. 남포동에 있는 부산족발이라는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서빙하는 직원들 매우 불친절했으며, 물수건을 받았는데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붙어서는 참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냉채족발을 첨으로 시켰는데 3만원이 넘는 족발이 저기 사진상으로 보이는게 전부이고 그 밑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그냥 오이냉채무침에 족발이 피처링한 것 같달까? 심지어 냉채도 별로없었다. 오이가 대부분이었다. 강력비추. 왜 사람이 많은지 이해할 수 없는 곳. 나도 냉채족발을 안먹어봐서 처음 먹어본 것이었는데 맛조차 특이한 점이 없고, 함께 나온 반찬도 맛이 없었다. 과동기들과 함께 갔던 곳인데 여기 데려와서 참 무안했던 기억이 난다. 평가야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지만 함께 갔던 4명 모두 만장일치였다.. [미국 교환학생] 1년 교환학생을 한학기만 하기로 결정하다 1년 머물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에서의 교환학생이 1학기로 단축하기로 자체 결정하였다. 이 곳에 와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보았고 나쁜 사람들도 보았다. 그리고 미국 전체를 다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적잖이 실망한 것 또한 사실이다. 기숙사 같은 층에 있던 아시안친구들은 전부 off-campus로 거주지를 옮겼고 나만 덩그러니 기숙사에 남아있게 되었다. 심지어 중국인이었던 나의 룸메조차 나가버려서 2인이서 같이 쓰던 방은 나 혼자만 쓰는 1인실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건 더 편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귀국을 결정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나는 우발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최소 2주정도의 고민의 기간을 거쳐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파악해본 결과 귀국으로 실마리가 잡혔다. 그래서 국제교류실에 알리고 .. [부산여행] 서울 이화벽화마을보다 이쁜 부산 감천문화마을 2012년 겨울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슬프게도(?) 과 동기들과 함께한 부산여행 사실 나는 부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여행이라기는 애매했지만 그래도 여행인것처럼 돌아다녔다! 다대포에서 돼지국밥 시원하게 한그릇 먹고 수육까지 포장해왔었던... 사진으로 보니까 맛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그떄도 그리 맛있었던거 같진 않았다. 와인도 함께함 ㅋㅋㅋㅋ 다대포 앞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 좋은집 그리고서는 버스를 타고 태종대를 가기전에 감천문화마을이라는 곳을 들리기로 한다. 감천동 문화마을에 도착! 어찌보면 달동네인데 예술을 접목시켜서 마을을 꾸민 장소이다. 나름 운치도 있고 정감도 간다. 관광안내소?같은곳을 가면 지도를 주는데 스탬프를 찍을 수가 있다. 물고기형상의 작품 마을 초입부터 인상 깊다. 본격적으로 골..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